시금치/배추/상추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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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의 모든것/채소

시금치/배추/상추의 효능

by ๑• ₃•๑ 2020. 6. 6.

시금치 특성과 효능

 

시금치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비타민 종류가 골고루 많이 들어 있는데, 그중 비타민A는 채소 중에서 가장 많다. 또한 칼슘과 철분 그리고 옥소 등이 많아서 발육기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옛부터 시금치를 강장보혈에 효과가 뛰어난 채소라고 일컬어 온 것이 당연할 정도이다. 이밖에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질이 좋은 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철분과 엽산이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에는 시금치는 혈맥을 통하고 가슴이 막힌 것을 통한다. 기를 내리고 속을 고르게 한다고 하며, 식료본초에는 시금치는 오장을 이롭게 하고 자오가 위의 열을 통한다. 주독을 푼다고 전한다. 만화에서 뽀빠이는 위급한 상황을 만날 때마다 시금치를 먹고 위험에 빠진 올리브를 구해낸다. 그런데 이 만화가 본래 미국 어린이들에게 시금치를 많이 먹게 하기 위해서 만든 홍보영화로 시작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시금치에 칼슘과 철분 성분이 많아서 어린이 성장촉진과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권장하기 위해 만화로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텐, 루테인, 페놀, 비타민C․E, 식이섬유 등이 많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시금치는 항암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금치가 또 다른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시금치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엽산 때문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액속에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 혈관이 자극을 받아 동맥경화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물질은 엽산이라는 비타민에 의해 그 나쁜 효과가 없어진다. 시금치 등 채소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이론이 이제 확실한 원리가 밝혀진 것이다. 그래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 98년부터 곡류 및 씨리얼 등에 엽산을 추가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엽산이 많은 음식은 우리 주위에서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인데, 시금치 외에도 순무, 근대, 무 잎, 소 간 등에 많다.

 

또한 양식 요리에 들어가는 아스파라거스와 아보카도에도 많다. 시금치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매일 먹는 사람은 위암 35%, 대장암 발생은 무려 40%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되어있다. 특히 엽산은 폐암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엽산에 비타민B12가 추가되면 항동맥경화 항암효과는 더욱 증대된다. 따라서 시금치를 먹을 때는 육류의 간이나 등푸른 생선, , 조개 등의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는 것도 좋다. 시금치국은 보글보글 끓이거나 다시 데워서 먹으면 효과가 없어진다. 살짝 데쳐 먹거나 생것으로 먹으면 좋고, 기름에 살짝 볶거나 참깨를 뿌려먹으면 효과는 훨씬 증가된다.

 

상추의 특성과 효능

 

1. 영양성분

 

- 수분 94, 단백질 1.8, 탄수화물 2.9, 섬유질 0.8, 무기질 0.7, 칼슘 49mg, 27mg, 0.5mg, 비타민 A 1,600IU, 비타민 C 10mg%

- 채소 중에서 비타민 C는 적은 편.

- 감칠맛 성분 : 아데닐산(1mg%)

-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신선 야채로서 영양가가 높다.

- 녹황색 채소로서 비타민 A의 좋은 공급원이고 비타민 CF의 함량이 높은 채소

- 상추는 잎이나 줄기를 절단하면 유 백색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잠을 유도하는 성분이 존재

 

2. 효능

 

- 불면증, 황달, 빈혈, 신경과민 등에 날것으로 먹으면 치료 효과

- 누런 이를 희게 한다.

- 젖이 잘 안나올 때 찧어 물에 타 먹으면 좋다.

- 타박상, 담이 결리는데 환부에 부치면 효험.

-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

 

배추의 특성과 효능

 

 

우리에게 밥만큼이나 익숙한 음식이 바로 김치.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통배추와 고춧가루를 주원료로 한 김치류는 조선시대 중반 이후부터 먹기 시작했으니 역사가 그리 오래지는 않다. 특히 김치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결구배추는 그 원산지가 북유럽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개량되어 우리나라로 건너온 외래종이다.

, 숭채, 백숭, 백채 등으로도 불리는 배추가 우리 문헌상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1417년에 간행된 향약구급방으로, 당시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그 전통을 말해주듯 예부터 민간에서는 배추를 생활상비약으로 많이 활용했다. 화상을 입거나 생인손을 앓을 때는 배추를 데쳐서 상처 부위에 붙였다.

 

옻독이 올라 가렵고 괴로울 때는 배추의 흰 줄기를 찧어서 즙을 낸 다음 바르기도 했다. 배추는 무엇보다 감기를 물리치는 특효약으로 꼽힌다. 배추를 약간 말려서 뜨거운 물을 붓고 사흘쯤 두면 식초맛이 나는데 이것을 제수라고 한다. 제수는 가래를 없애주는 약효가 뛰어나 감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 증상을 해소하는 데 아주 좋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채소로 알려져 배추 고갱이로 끓인 수프를 감기예방약으로 이용한다. 특히 배추뿌리차는 몸이 오슬오슬 춥고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날 때 마시면 아주 좋다.

 

 배추가 감기에 효과적인 이유는 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 덕분이다. 배추 속에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도 배추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하는 카로틴을 비롯해 칼슘, 식이섬유, 철분, 칼슘 등이 들어 있다. 배춧국을 끓였을 때 구수한 향미를 내주는 것은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 성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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