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및 생태
-파프리카는 외관적으로 우리가 기르는 고추묘와 유사한데 잎이 다소 크고 단엽이며 엽병의 길이가 0.5~2.5cm이다. 또한 잎의 모양은 달걀모양이고 잎가장자리는 편편하다. 열매의 모양은 가늘고 긴 것부터, 원통형, 단원통형, 원추형까지 다양하며 크기도 3g정도인 것부터 300g정도인 것까지 있다. 식물의 초장(길이)은 0.5~1.5m에 달하며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 되어 저목(低木)의 형상을 이룬다.
-꽃은 여름에 흰빛으로 피고 지름 1~1.5cm이다. 열매는 사자머리 모양으로 대형인데 길이 5~7cm, 너비 4cm정도이고 몇줄의 세로 홈이 있다. 과육은 두께 5mm정도이고 속이 비어있다. 종자는 황백색으로 납작하며 길이 3~4mm, 폭 2~3mm, 두께 0.5~1mm이다. 1g의 종자수는 150~180알이며, 종자 1ℓ의 무게는 480~500g이며 천알의 무게는 약 6g이다.
-파프리카의 특성
고추는 가지과, 고추속, 고추종에 속하며 크게 매운고추(hot pepper)와 단고추(sweet pepper)로 대별되는데 파프리카는 단고추에 속한다. 파프리카는 나라에 따라 sweet pepper, bell pepper, paprika 등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착색단고추로 명명되고있다.파프리카의 잎은 보통 피망과는 달리 다소 크고 난형이며 엽병의 길이는 0.5∼2.5cm이다. 화관은 8∼15mm, 수술은 5∼6개, 자방은 2∼4개실로 되어 있다. 종자는 황백색으로 납작하며, 신장같이 생겼고, 길이는 3∼4mm, 폭은 2∼3mm, 두께는 0.5∼1mm이다.
-파프리카는 목본성 줄기를 갖는 저목형이며 줄기가 비교적 약한 편이므로 과실의 수확기에 도달하였을 때에는 무게에 의하여 줄기가 부러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작물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지지시스템이 필요하다. 처음에 외줄기로 자라지만 곧 두 개의 가지로 분지되며, 분지되는 곳에서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꽃눈을 만든다. 첫 번째 분지점에서의 눈은 1번화인 버들눈(crown bud)으로 한 개 또는 두 개 이상의 잎을 만든 후에 각각의 가지는 한번 더 분지되고, 각각의 분지점에서 꽃눈을 발육시키는데 이 눈들을 2번화라고 한다. 이러한 형식으로 생육은 계속되며 생장점을 절단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많은 수의 측지가 발생한다.
-재배품종
현재 네덜란드와 벨지움을 비롯한 유럽에서 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품종은 색깔, 형태 및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종묘회사는 엔자(Enza)를 비롯하여 약 7개가 있고 이 중에서 엔자(Enza) 및 리크쯔완(Rijk Zwaan)이 유럽의 종자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파프리카의 모양은 Blocky형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색깔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품종이 많이 재배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F1이고 최근 바이러스 저항성을 높인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서 빨간색은 Spirit, Juvily, Special, 노란색은 Oberon, Fiesta, 주황색은 Lion, Emily, Boogie 등을 들 수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빨간색은 Juvily, special, 노란색은 Fiesta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이 중에서 양액재배용으로 적합한 품종은 빨간색은 Speical외 2종, 노란색은 Piesta외 2종, 주황색은 Boogie외 2종, 자주색은 Violetta가 알려져 있다.
-재배관리
벨지움이나 네덜란드에서 일반 작형은 10월 하순 내지 11월 초순에 파종하여 약 45일간 육묘한 후 11월 중순 내지 12월 초순에 정식하고 3월 하순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여 11월 하순까지 수확을 한다. 한국의 경우 7∼8월 파종하여 9월에 정식, 11월경부터 수확하게 된다. 품종의 색상별 식부비율은 빨간색 50%, 노란색 35%, 주황색 15% 정도이다.
'식자재의 모든것 > 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차의 주요성분(1) (0) | 2020.06.12 |
---|---|
파프리카 품종 및 파프리카 구별법 (0) | 2020.06.11 |
파프리카의 유래 및 파프리카의 효능 (0) | 2020.06.09 |
파프리카 원산지 (0) | 2020.06.08 |
고추/부추의 효능 (0) | 2020.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