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종류

 감자의 종류

- 수미
이 감자의 종류는 수확한 날로 부터 80∼90일이 지나야 휴면타파가 이루어져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있으므로 겨울재배를 할 경우에는 고냉지 여름재배에서 채종된 씨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싹틔움 상내의 온도가 낮고 건조되는 등 부적합 환경에 놓이게 되면 싹의 자람이 멈추고 2차 휴면에 돌입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온도를 18∼23로 하고 수분이 알맞은 상태로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 대지
이 감자의 종류는 남부지역중 전남, 경남, 제주등의 평난지대가 가장 알맞고 다음으로 전북, 경북등의 평난지대가 적지이다.

특히 가을재배의 경우에는 첫서리가 오기전까지 생육기간이 최소한 파종후 80일 정도는 확보되어야 하므로 충남북지역까지가 재배가능지역이다. 가을재배 파종기는 고온다습하여 씨감자가 부패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싹을 튀운 다음 아주심기를 해야 한다. 겨울재배용 종서는 고냉지 여름재배에서 채종된 괴경이 생리적인 서령면에서 가장 좋다.

- 대서
이 감자의 종류는 가공적성이 뛰어나나 재배는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조기재배시에는 생육기에 고온으로 경과되므로 생육기간이 90일정도로 조생으로 생육되며 괴경비대가 빨라 수량성이 높고 괴경비대기에 주야간 온도차로 품질도 양호하다.

 

봄조기 재배를 할 때에는 욕광최아를 충분히 하여야 파종후 결주를 줄일 수 있으며 양질의 가공원료감자를 생산하려면 습지와 사질토양재배를 피하고 관배수와 약제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재배를 하고자 할 때 괴경비대기 이후 수확기에 늦장마에 의한 부폐와 저장기간 부폐가 우려되므로 생육후기에 배수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괴경을 충분히 건조시킨 후 상자 등에 담아 환기에 유의하여 저장한다.

- 남작
이 감자의 종류는 가을재배는 휴면기간이 길어 정상생육이 어려우므로 부적합하다. 각종 바이러스병 및 역병등에 약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초세가 안정되어 다수확을 꾀할 수 있다. 너무 큰 감자는 공동이 생기기 쉬우므로 재식거리에 주의하여 알맞은 크기의 감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 조풍
이 감자의 종류는 봄, 여름 1기작용 품종으로 재배지역은 전국적으로 가능하다. 특히 조기 다수확재배에 알맞는 품종으로 남부지역의 논앞그루 재배 및 조기재배지대가 최적지다. 엽권바이러스병 및 역병에 저항성이나 채종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에는 정기적인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여름채종재배시에는 일찍 괴경이 착생되고 비대속도가 빠르며 역병저항성으로 생육기간이 길어지므로 큰 감자 비율이 높다.

 

- 남서
이 감자의 종류는 남부지대의 겨울철시설을 이용한 수막재배가 가능한 지역과 봄조기재배지역에 가장 적합하고 고냉지여름재배와 남부가을재배는 채종재배외에는 적응력이 낮다.

채종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에는 과도한 괴경비대에 의한 큰 괴경생산이 많아지므로 규격서 감소 및 품질저하가 우려되므로 습한 토양을 피하고, 소식재배, 질소질을 감소하고 음건 후 상자저장을 하여야 부폐를 막을 수 있다. 시설보온은 정식 후 비닐피복,턴널,수막장치가 가장 효과적이다.

- 세풍
이 감자의 종류는 바이러스병에 약하기 때문에 채종재배시 바이러스병 감염에 철저를 기해야 될것이며 생육특성상 지상부의 생육이 강하지 못하므로 일반재배시 다른 품종보다 다소 시비량을 증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괴경이 크고 줄기 가까이에 착생되기때문에 충분히 북주기를 해야 한다. 또한 뿌리 발달이 약해 토양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특히 평난지 조기 다수확재배를 위해서는 육아비닐피복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